박홍률 목포시장 시정활동지지도 작년 比 ‘급 하락’

목포포럼 최근 여론조사결과

만족 6.5% 불만족 42.8%

시장자질 10점 만점에 4.36 기록

박홍률 목포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한 시민들 지지율이 지난 2015년에 비해 현저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포럼이 지난 1월 8일부터 14일간 실시한 ‘2016 목포시 시정 의정에 관한 시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홍률시장의 전반적 시정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아주+다소)는 응답은 6.5%인 반면 불만족한다(다소+아주)는 42.8% 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만족한다 22.3% 불만족한다 30.8% 비해 만족도가 대폭 하락한 것이다.

청렴도 정직성, 개혁성/추진력, 민주성/포용력, 비전제시능력 등 시장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0점 만점 기준으로 4.36을 기록해 2015년 5.58에 비해 하락했다.

시정전반에 대해서는 좋아졌다 10.6% 나빠졌다 37,8% 보통 51.6%로 응답해 2015년 좋아졌다 22.7% 나빠졌다 18.6% 보통 58.7%에에 비해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임 정종득시장 때인 2013년 좋아졌다 10.7% 나빠졌다 32% 보통 57.4%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민원 경제 보건의료 공원녹지 문화관광 교통 교육 등 목포시정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 모든 분야가 하락했다.

목포시민들은 현 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고용창출위한 기업유치(18.2%,), 행정구역 통합(16.8%), 목포시 부채해결(11.4%,)을 꼽고 있다.

이는 2015년 설문조사에서도 동일한 순서로 나타난 것이다.

현 시장이 내세운 공약 중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구축(30.1%), 도시재생확대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도모(15.9%),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15.8%) 순으로 꼽았다.

이번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방식으로 무작위총화 표집했으며 평화광장에서 직접 설문 작성했다.

표집수490부 유효설문수 472부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土 4.2%포인트다.

목포포럼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목포시 시정과 의정·지역 현안에 관한 시민의 체감도를 파악한 것이므로 실제 시정이나 의정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시민들이 실제로 피부로 느끼는 시정·의정을 정리·분석한 결과이므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시정과 의정활동에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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