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대장정 시동

열차 탑승 1학년 고교생 144명 선발 캠프 개최

7월 19일부터 19일간 러시아·몽골 등 역사탐방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가 지난 10~11일 학생 선발 캠프를 시작으로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지난해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모습./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가 학생 선발 캠프를 시작으로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에 탑승할 고등학교 1학년 144명을 선발하는 이번 캠프는 10~11일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기존의 추천제와 달리 도전과 열정을 고취시키고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참가 희망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선발방식을 개선했다.

캠프에서는 지난 2월, 필독도서 5권의 독후감과 중학교 학생생활기록부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지적 역량은 물론 인성 역량과 체력을 겸비한 학생에 주안점을 뒀다.

또 필독도서와 관련한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발평가와 함께 특강, 질의응답 시간도 이루어졌다.

열차학교는 학생과 지도교사를 포함한 운영진 30여명 등 총 175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약 7개월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3차례 사전 캠프를 비롯해 진로탐색과 역사탐방 및 2차례 사후 캠프를 거쳐 ‘I-Brand 책 쓰기’로 결실을 맺는다.

특히 오는 7월 19일부터 17일간 선박, 버스, 열차를 타고 중국, 러시아, 몽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약자, 이웃, 조국을 위한 리더’로서 자질을 기르고,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번영 의지를 다지게 된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이번 열차학교는 예년과 달리 선발방식, 탐방지, 교육활동 등을 새롭게 개편해 더욱 알차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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