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훔치려 병원 침입 40대

들키자 환자 보호자 폭행·도주

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들키자 환자 보호자를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이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종합병원 병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A(37·여)씨에게 발각되자 손으로 A씨의 입을 막고 목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금품을 훔치려고 병실 3곳에 들어갔으며, 범행을 무마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범행 30분뒤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