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인 이장호 감독을 비롯한 한국 간판급 영화감독 25명이 광양을 방문한다./광양시 제공
한국 간판급 영화감독 25명 광양 찾는다

오는 18일~19일 매화마을 중심

한국영화감독 초청 팸투어 실시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인 이장호 감독을 비롯한 한국 간판급 영화감독 25명이 광양을 방문한다.

시는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 관계자 등 30명을 초청해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영화감독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별들의 고향(1974년)’의 이장호 감독을 필두로 배우 김수현이 주연을 맡아 더 인기를 얻은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년)’의 장철수 감독, 김윤석과 변요한의 열연으로 110만 관객을 동원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년)’의 홍지영 감독 등이 대거 참가한다.

지역의 영화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팸투어는 수려한 섬진강변에 위치해 한창 매화를 피우고 있는 다압면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영화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LF스퀘어 테라스몰 내 CGV 영화관을 방문하고 삼나무·편백나무가 조화를 이뤄 더 멋진 백운산 자연휴양림, 우리나라 최대의 동백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된 옥룡사 동백나무 숲도 둘러볼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상 분야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광 자원의 영역을 넓힐 뿐 아니라 영화산업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꾀할 계획이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팸투어를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감독초청 팸투어를 통해 영상산업 분야에서도 전국 어느 도시보다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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