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순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

오는 20일까지 6개 유형 공모 접수

전남 순천시가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 스스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2017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따순(=따뜻한 순천)마을 만들기 사업은 순천형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새로운 이름으로, 순천시에 주소를 둔 5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나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따순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단체 및 주민모임은 사업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읍면동사무소 또는 순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사업별 300만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유형은 마을알리기(마을신문, 마을지도, 마을여행코스개발 등), 마을지키기(어린이 교통학교, 야간 마을 순찰반, 안전디자인, 안전교육프로그램 등), 마을꿈꾸기(마을서당, 마을 도서관, 공유경제, 공동체학습모임 등), 마을나누기(재능공유 DIY, 공동육아, 나눔 장터 등), 마을가꾸기(텃밭정원, 마을벤치, 공공예술 조형물, 테마거리 조성 등), 기타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거나 지역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동체 조직이 하나돼 지역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고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순천형 희망마을(2+∝) 만들기 사업’과, 읍면동 단위로 지역주민과 행정이 협업해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중장기 계획을 세워보는 ‘읍면동별 마을 만들기 계획수립 지원 사업’도 공모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참조하거나, 시민소통과(061-749-5604) 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061-749-4492, 4493)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올해 ‘제6회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주제를 ‘마을공동체’로 선정해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 학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달 18일 ‘시민협력 공간인 공감’(용당동 소재)에서 그 동안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가 형성되고 주민 스스로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가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따뜻한 순천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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