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신청기한 연장

오는 31일까지 범위도 확대

전남 구례군은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카드 사용이 가능한 업종도 영화관, 미용실, 스포츠 용품, 수영장 등 24개 업종에서 커피전문점, 한·중·일식집 등 총 36개 업종으로 사용처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10만 원(보조8, 자부담2)이며, 카드를 발급받으면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 중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3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임업·어업 경영 가구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우자가 직장에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등의 지원을 받는 여성 농어업인은 제외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노동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 농어업인에게 각종 문화 및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대상자는 빠짐없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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