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웰니스(Wellness) 농업 관광지 도약 발판 마련

매실 활용한 화장품·기능성 음료 연구 용역

치유체험 관광자원 활용·치유체험공방 운영

전남 광양시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웰니스(Wellness) 농업 관광지 도약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합쳐진 말로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다.

시는 단순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에서 벗어나 농업·농촌 자원과 산출물, 이를 활용한 활동까지 포함하는 농업의 6차산업인 치유농업을 관광사업의 밑거름으로 삼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광양매실 이용 화장품과 기능성 음료 등의 다양한 연구 용역을 통해 웰니스의 키워드인 항노화와 뷰티를 강조하는 치유체험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치유농업공방 체험장과 소비자 초청 테마체험 등 현장체험을 위한 치유체험공방 8개소를 운영하고, SNS를 활용해 아로마테라피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웰니스 관광농업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아로마테라피 전문가와 감성 공간 전문가와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질적으로 수준 높은 웰니스 관광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Wellness)는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쉬는 시간’을 원하면서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웰니스 여행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연평균 9.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시장규모가 6천785억 달러(약755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