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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회부의장 오늘 대선 출마

오늘 국회 정론관…어제 오후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당 박주선(사진) 국회 부의장이 14일 대선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포기로 안철수-손학규 양자대결로 예상되던 당내 경선 판도가 다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게 됐다.

박주선 부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유의 국정혼란 속에서 국가존망의 엄중한 기로에 서있다. 경제는 좌표를 잃고, 정치는 대립과 반목의 연속이며 국민은 갈등과 분열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면서 “국민통합과 협치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의장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1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서울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