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조기 실시될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더불어민주당 입·복당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박동수(순천5)의원이 민주당 당적을 버리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입당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총선 과정에서 지각변동 이후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전남도의회에서 현역 도의원이 당적을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지역정가에서 전·현직 지방의원과 전직 관료, 시민운동가 등 10여명이 잇따라 민주당에 입·복당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57명의 의원중 민주당 33명, 국민의당 21명, 민중연합당 1명, 자유한국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으나 박 의원의 당적 변경으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한석씩 변화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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