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도입

상담 접근성 향상에 따른 예방 활동 강화 기대



국립나주병원 15일 ㈜구슬과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나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되며, 자가 진단 후 그 결과를 정신보건전문요원에게 보내면 맞춤형 사례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은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많은 현실에서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운영되므로 일반인들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이용률을 높여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나주병원은 올 한 해 동안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사용방법 등을 개선해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mind 클리닉 등 오프라인 상담실에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상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슬은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상담 시스템인 힘(HYM : Heal Your Mind)‘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광주, 부산, 대전, 경기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 정신건강 플랫폼 ‘힘’을 제공하고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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