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민 500여명 19일 광양에 온다
코레일 태백관리역, 1천360리길 매화꽃 관광열차 운행
청매실농원 등 방문…市, 관광객 불편 없도록 적극 지원
강원 태백시민 500여명이 이번 주말께 활짝 필 것으로 보이는 매화꽃을 보기 위해 열차를 타고 밤새워 1천360리길을 달려 광양에 온다.
코레일 강원본부(본부장 김형성) 태백관리역(역장 오치면)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광양 청매실농원 매화꽃관람 관광열차를 오는 19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자정 0시 10분 태백역을 출발하는 관광열차는 광양을 거쳐 이날 오후 8시40분 태백역에 다시 도착할 예정이다.
태백관리역 측은 사전답사를 통해 1천360리길(547.7km) 기차여행이 안전하고 편안한 봄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상품구성을 기획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모객한 결과 약 1개월 전에 500여석이 매진되는 등 태백 지역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귀띔했다.
오치면 역장은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취소됐으나 당초 가족여행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축제가 유명세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새벽에 출발해 일찍 돌아오는 여행일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광양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여파로 올해 광양매화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의 방문이 늘자 교통, 화장실, 환경정비, 관광안내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매화 상춘객 맞이 준비에 힘쓰고 있다.
문동식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은 최근 매화마을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일방통행 운영, 구제역 방역대책 등 종합대책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문동식 부시장은 “AI와 구제역으로 올해 ‘20회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축제때 보다 더 나은 관광객 편의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쏟아 모두가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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