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동네마을이 깨끗하게 탈바꿈 된다
강진·무안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생활인프라 확충·주거환경개선·주민역량강화도
전남 지역 지자체들이 농립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 취약지구 생활여건개선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이 쾌적하게 바뀔 전망이다.
전남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16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2017년 취약지구 생활여건개선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재해와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로 사업비의 70~80%를 지원하는 도시재생프로젝트이다.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은 붕괴위험이 높은 벽, 접근도가 취약한 좁은 골목, 즐비한 30년 이상 낡은 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으로 그 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최근 마을 주변에 강진만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등 관광지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관광지 관문인 강진읍 남포마을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더 낙후돼 보인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항상 제기돼 왔었다.
남포마을 이병장 이장은 “이번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마을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 사업을 열망하는 마을사람들의 뜻을 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추진한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사람 모두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은 몽탄면 덕암마을이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7년 농어촌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은 취약한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69개 마을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35개 마을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몽탄면 덕암마을은 올해부터 3년 간 국비를 포함해 총 13억여 원을 투자해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집수리 지원,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다각적인 접근으로 주민역량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새뜰마을 사업이 마무리되면 찾아가 살고 싶은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 마을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공모사업을 유치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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