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65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13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국내 상담회…해외시장 개척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가 해외바이어 초청 국내 상담회에서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6일 전 세계 13개국 54명의 해외바이어와 52개 국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국내 상담회에서 광통신, LED조명 및 광 의료분야 6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추진해온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연계해 온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국내 기업 유망 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수기하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장은 “지난 해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를 발굴했다”며 “올해부터 한국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현재 광산업 세계 시장은 중국산 저가공세로 해외 시장진출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융복합 신기술과 지역전략산업을 접목해 광산업 시장이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000년 창립이래 국내 광산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지원, 광전자 융합산업 산업생태계조성 및 비즈니스경쟁력 강화 지원, 수요자연계형 LED 조명 글로벌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광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