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 맞춤형 통합사례회의 열려

전남 보성군 보성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보성읍 회의실에서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보성읍장을 비롯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건강·다문화가정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위기가정의 복잡한 문제 해결 방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정신질환이 의심되지만 체납된 건강보험료와 신용불량으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대해 생계비지원, 정신과 상담, 밑반찬 지원 등 복지자원 연계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임정주 읍장은 “통합사례회의는 어려운 이웃의 다양하고 복잡한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하며,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읍행정복지센터는 맞춤형복지 추진을 위해 매월 30가구 이상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긴급구호비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복지허브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