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공동 23위…안병훈·김시우 공동 49위

마크 레시먼, 5년 만의 PGA 투어우승

왕정훈 공동 23위…안병훈·김시우 공동 49위

마크 레시먼(호주)이 5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PGA 투어 무대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레시먼은 2012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5년 만의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날 선두를 달렸던 케빈 키스너(미국)는 이날 1오버파 74타를 기록, 레시먼에 1타차로 밀려 찰리 호프먼(미국)과 함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우승 경쟁을 벌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9번홀에서 통한의 섹스튜플 보기(6 오버파)를 범한 왕정훈(22)은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문제의 9번홀에서는 버디를 잡아냈다.

안병훈(26)과 김시우(22)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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