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멘토 덕에 대학생활 신나요”

동강대, 5월까지 특성화 사업 ‘DK-APM’ 프로그램

9개 학과 멘토-멘티 123명, 고민 듣고 공부 도와주기

동강대학교가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강대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정상녀)은 오는 5월말까지 특성화 9개 학과를 대상으로 ‘DK-APM(DongKang-Academic Peer Mentor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행정학부, 소방안전과, 쇼핑몰디자인창업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 전기전자과, 토지정보관리과, 호텔관광과 등 특성화 9개 학과 123명(멘토 23명·멘티 100명)이 참여한다.

교수학습개발원은 지난 9일 ‘DK-APM’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프로그램 취지와 멘토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멘토링 방법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3~5명이 짝을 이룬 ‘집단 멘토링’ ▲직접 만나는 ‘대면 멘토링’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멘토링’ 등 학생들의 개인 성향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했다.

멘토들은 멘티 고민을 들어주거나 부족한 공부도 도와주고 함께 책을 읽고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등 자유롭게 활동한다.

동강대는 지난해 9~12월에도 보건행정학부, 소방안전관리과, 유아교육과, 임상병리과, 전기전자과, 호텔관광과 등 특성화 6개 학과 16개 팀이 ‘DK-APM’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상녀 원장은 “또래 학생들이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공감대도 잘 형성될 것이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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