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단체들 "4대 과제 대선공약 채택을"

4차산업시대 선도도시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 등 제시

3대 중점 추진 전략도…“각 정당후보에 반영 요구할 것”
 

20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 김한 광주은행장(오른쪽 세 번째) 등 지역 경제 단체장들이 19대 대선 공약을 확정·건의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 지역 경제단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도시 지정 등 3대 중점 추진 전략과 4대 건의 과제를 19대 대통령 선거관련 광주 공약과제로 발굴·확정하고 대선주자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김상열 회장, 광주경영자총협회 최상준 회장,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 중소기업중앙회 고인석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20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19대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광주지역 경제단체 대선공약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신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이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며 “반드시 대선후보에게 전달해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4대 중점 공약 건의 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도시 조성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 ▲미래 건축 중심도시 구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 애로 개선 등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도시 조성과 관련, 친환경 자동차·에너지신산업 글로벌도시 조성 및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빅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국립자동차복합문화원 건립, 무등산 Geo(지질) 테마파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애로 개선 건의과제’는 중소기업 신용카드 가맹수수료 부담완화, 건설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업종 확대, 중소기업 특허비용 세제혜택 부여 등이다.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은 “경제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광주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조금만 지원해 줘도 시너지 낼 수 있는 것, 가까운 미래에 실현 될 수 있는 것 등 3가지 추진 전략과 4개 건의 과제를 대선공약으로 선정했다”며 “각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