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마린스쿨, 인구유입 효과 ‘톡톡’

마린스쿨·동력기구 조종·수상인명구조 무료 교육

참여자격 여수시민·전남대 학생 35명 이달 전입

전남 여수시의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여수 마린스쿨’이 인구유입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제2급 조종면허’와 ‘수상인명구조자격’ 취득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마린스쿨의 참여자격이 여수시민이기 때문이다.

시는 자격취득자 중 희망자를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체험교실 운영요원, 해수욕장 수상안전관리요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달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해양경찰학과 학생 35명이 수상인명구조자격 교육을 받기 위해 인천광역시 등에서 여수로 주소를 옮겼다.

올해 모집인원이 총 2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인구유입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마린스쿨 운영을 위해 지난달 20일 (사)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와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는 제1기 참여자 모집도 완료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마린스쿨 운영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붐을 조성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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