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 꿈과 희망을 펼쳐라

올해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

관내 중학생 2천여 명 27개 프로그램 운영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체험 활동 지원

전남 보성군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청소년 건전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시설 운영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전화 1388, 긴급구조, 개인·집단상담, 심리검사, 예방교육, 거리상담, 학교폭력예방 원스톱지원센터, 부모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위기·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5천206건의 상담실적으로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난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비롯한 공모사업 5건이 선정돼 3천400여명의 청소년에게 동아리, 교류캠프, 어울마당, 참여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특히 군비를 별도 확보해 독일 베를린 홈스테이 캠프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썼다.

올해는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관내 중학생 2천여 명에게 133회에 걸쳐 총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문과학관이 있는‘청소년수련원’은 특화된 체험활동과 천문과학 학습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기관·단체 연수, 세미나, 워크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재난안전체험 및 암벽등반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바리스타, 천문,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최우수기관’ 선정 및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차소리문화공원과 차박물관, 봇재, 세계차나무식물원, 차제조공방, 차밭, 활성산성터, 득음정 등 주변 시설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5년 개원 이래 작년 연말까지 연인원 35만명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경찰서, 교육지원청,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매월 유해환경업소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한 청소년의 시각에서 시책 및 사업 발굴 추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매년 교과목학력신장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대입교육 전문업체를 선정해 심화학습 지원으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외국어체험센터, 영어체험교실, 방과후학교, 초·중 무상급식, 보성영재교육원, 인재육성 기반조성사업 등 군비 14억 3천만원을 지원해 교육기반 강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보성군장학재단의 장학사업으로 장학금 지원, 명문고 육성, 지역교육발전 시책사업 등 지역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억 2천여만원을 4월중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보성군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반강화사업 확대 등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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