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훈아(70·최홍기)가 칩거 11년 만에 대구 무대에 오른다. 24일 지역 공연계 등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나훈아의 모습.

 가수 나훈아(70·최홍기)가 칩거 11년 만에 대구 무대에 오른다.

24일 지역 공연계 등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나훈아 측에서 올해 전국 투어 규모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고 대구 지역은 조만간 엑스코 측과 대관 사용과 관련해 계약서를 쓸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연은 총 4회로 오는 12월15일 1회, 16일 2회, 17일 1회 각각 열린다.

무대 설치 등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6일 간 대관료는 하루 6000만~7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장인 엑스코는 총 33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나훈아는 오는 5월 신곡을 발표한 뒤 서울(10월), 부산(11월), 대구(12월) 공연으로 올해 콘서트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나훈아는 2007년 3월 갑작스레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나훈아는 기획사 아라기획까지 문을 닫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한 뒤 그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나훈아씨가 컴백할 경우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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