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기아 클래식 이미림 우승, 유소연 2위

박성현, 허미정 공동 4위, 전인지 10위

기아클래식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

LPGA 기아클래식에서 이미림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LPGA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유소연 선수가 2위 박성현 허미정 선수가 공동 4위를 전인지 선수는 10위를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 이미림 선수/사진 뉴시스

이미림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 준우승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허미정(28·대방건설)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미림의 이날 20언더파는 2015년 커가 기록한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됐다.

한편 유소연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하나금융그룹)과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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