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식 서장 “외국인 범죄와 피해 없도록 최선”

광산경찰서, 외국 유학생 범죄예방 교육 앞장

광주·전남 7개 대학 중국인 신입생 100여명 대상

장효식 서장 “외국인 범죄와 피해 없도록 최선”
 

광주 광산경찰서(서장 장효식)가 외국 유학생들의 범죄예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광산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24일 남부대학교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7개 대학 중국 유학생 신입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한국 유학 생활에 필요한 필수 법률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광산경찰서는 이날 교육에서 40쪽 분량의 문답식 맞춤형 해설서를 중국어로 제작, 총 100부를 유학생 전원에게 제공했다.

이 해설서에는 외국 유학생들이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지식과 중국 유학생이 가장 범하기 쉬운 10대 범죄, 중국·한국의 범죄 행위 처벌규정 비교, 강제출국에까지 이어지는 사소한 20개 행위 등이 소개돼 있다.

또 유학생이 하지 말아야 할 20개 행위, 중국에서 처벌되지 않는 행위가 한국에서는 처벌되는 행위 및 위급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의 긴급전화 112·117·1366 등도 포함돼 있다.

장효식 서장은 “교육에 참석한 중국 유학생은 외사 경찰관이 직접 중국어로 알기 쉽게 강의를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법률 지식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피해사례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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