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농업인 회관에서 올해 새롭게 입학한 신입생과 농업인단체, 운영위원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장성군 제공
장성미래농업대학, 농업 미래 밝힌다

농산물브랜딩·양봉학과 2개 과정

입학생 몰려 정원 200명으로 늘려

지난 2007년에 문을 열고 올해로 10년을 맞는 장성미래농업대학이 10번째 입학식을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 회관에서 올해 새롭게 입학한 신입생과 농업인단체, 운영위원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는 농가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배우는‘농산물브랜딩학과’와 고품질 벌꿀 안정생산 기술을 배워 농업의 꿀맛을 맛보는‘양봉학과’2개 과정이 개설돼 운영된다.

총 입학생은 200명(농산물브랜딩학과 83명, 양봉학과 117명)으로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과별로 총20회, 100시간 과정으로 학습한다.

특히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사례 중심 과정도 운영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당초 학과 당 50명씩 총 100명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트렌드와 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과선정으로 농업인들이 몰려, 군이 고심 끝에 교육 희망자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기로 하고 정원의 두배로 늘려 전원 입학 허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식은 지난 9년간의 미래농업대학 발자취를 보여주는 슬라이드쇼 상영과 미래농업대학 졸업생의 아그로테드 강연, 입학생들의 꿈을 담은 타임캡슐 전달식 등 으로 진행돼 향후 진행 될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두석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중요하다”며 “입학식을 필두로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장성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에 개설돼 지금까지 총9기 21개 과정 1천1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내며 우리군 미래농업 경영인 양성의 장으로 명문대학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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