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완도읍과 완도농협은 최근 9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하고 있는 제주도 추자면에 완도에서 재배한 쌀 400포를 납품했다./완도군 제공
완도농협 ‘자연 그대로 米’ 제주도 추자면 상륙

민박집·상가·주택 공급

月 300~400포 소비전망

전남 완도군 완도읍과 완도농협은 최근 9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하고 있는 제주도 추자면에 완도에서 재배한 쌀 400포를 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지난 10일 교류협력 차원에서 추자면을 방문한 이영문 읍장과 김희주 완도읍주민자치위원장이 추자면과 합의한 상호발전방안차원에서 이뤄졌다.

추자면은 정기적으로 완도쌀을 주문하겠다는 의사를 비쳤고, 완도농협은 박람회기간에 방문하는 추자면민들에게 디너쇼를 펼칠 예정이다.

추자면은 지속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쌀 주문받으며, 민박집, 상가, 주택은 물론 제주에서 조업하는 선박에도 완도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추자면 주민은 2천명이지만 낚시 관광객이 연간 5만명 넘게 민박을 이용하고, 조기잡이 어선들이 1회 출항 시 쌀 5포를 소비함에 따라 매월 300~400포의 완도쌀이 소비될 전망이다.

완도농협은 상생차원에서 추자도 굴비를 농협 6개 하나로마트에서 시판하게 되며,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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