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27일 지역내 3개 대학교 및 그린순천21과 ‘행복 순천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정책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 지역대학·시민사회 모여 ‘행복순천’ 만든다

지역내 3개 대학교·그린순천 21

‘지역사회 정책 플랫폼’ 운영 협약

전남 순천시가 27일 지역내 3개 대학교 및 그린순천21과 ‘행복 순천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정책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 플랫폼’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을 통한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 도약으로 행복 순천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비전 수립 과정에 관내 3개 대학과 그린순천 21이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다.

관내 3개 대학(순천대학교·순천제일대학교·순천청암대학교)의 교수, 학생들이 순천시 중장기 계획 등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협의기구인 그린순천 21은 순천시와 3개 대학 사이에서 중간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 내용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산업 발굴,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진로설계, 청년도전사업, 문화도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위해 협업하고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강구하게 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날 협약에서 “순천에 있는 3개 대학이 큰 재산이고, 순천에 생태와 자연을 미래의 새로운 트렌드로 알려준게 그린 순천 21이었다”며, “새로운 시대는 접속의 시대, 플랫폼이 경쟁력이라며 교수, 학생, 행정, 시민들이 하나가 됐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3개 대학 교수 등 전문가 중심의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진단을 실시하고 순천생태 포럼을 개최,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생태수도 완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공유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또 3개 대학교와 협력해 60여 명의 대학생들이 워크숍, 지역투어 등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하고 그 결과를 정책 오디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예산 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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