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개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2년간 6억 연구개발·기업당 2천만원 맞춤형 지원

광주·전남중기청(청장 김진형)은 광주·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 10곳을 2017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기존 32개사에서 총 42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곳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30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35.1%,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은 3.4%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에서 선정된 5곳은 광통신용 비구면 렌즈 분야 세계 2위인 아이오솔루션(주), 국내 최초로 소초형 광분배기를 개발한 ㈜우리로, 기어펌프로 북중미 시장을 개척한 신진정밀(주)이며, 믹서, 탱크로리 등 특장차분야 전문 생산기업인 ㈜화인특장, 가전제품 진공 성형 분야에 기술력이 독보적인 지아이엠텍이다. 전남지역 5곳은 파형강관으로 수출 급성장한 ㈜픽슨, 완도 전복생산 어민들이 설립해 만든 완도전복(주), 산업용 안전장갑을 만드는 ㈜신성메이저글러브, 300여 종의 화학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에스에프시, 축전지 주원료가 되는 연괴제품생산의 기술력이 우수한 ㈜이맥스아이엔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2년간 6억 한도의 연구개발(R&D)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 지자체는 지역별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 1곳당 2천만원 한도의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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