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2분기 설비투자 소폭 증가 전망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지역경제 동향 발표

2017년 1분기 호남권 경기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2분기 제조업 분야에서 설비투자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호남권 경기는 2016년 4분기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소비와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감소,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 수준과 비슷하고 주택가격은 보합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1만4천명에서 올해 1분기 1만8천명으로 확대됐다.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 수준과 비슷하고 주택가격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자금사정은 보합세를 보였고 향후에는 제조업이 개선세를 보이고 서비스업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건설업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호남권 제조업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2017년에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8.9%를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확대 요인으로 유지, 보수, 기존설비 효율화를 꼽았다. 설비투자 계획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내수와 수출 전망, 내부 자금사정 등으로 나타났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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