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후계농업경영인 3년 연속 특광역시 최다

24명 선정돼 2억씩 연리 2%로 지원받아

유망한 예비 농업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후계농업경영인’에 광주지역에서 3년 연속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농업인이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올해 특·광역시 선정자 93명 중 26%인 24명이 광주지역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24명, 지난해 21명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인원이다.

이같은 결과는 광주시가 젊은 농업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후계농사업을 홍보하고 지원 자격 등 대한 적극적인 컨설팅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젊고 우수한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영농자금 및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문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1981년부터 선정·육성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개인당 국비 2억원씩 지원받는다.

28일부터 30일까지 금호리조트에서 ‘후계농업경영인 경영교육’을 받고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비는 농지 구입, 농업 관련 시설 설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행숙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정된 젊은 인재들이 지역 농업에 활력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선정된 인원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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