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하반기 공연장 사용예약 접수

내달 3∼7일…우편·방문접수

광주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민간예술단체와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을 받는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연장 사용 예약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다만, 추석 연휴와 대·소극장 무대시설 정비기간, 시 주최 행사, 회관 기획공연, 시립예술단체 공연일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규모는 대극장 1천722석과 소극장 504석이다.

신청대상 작품은 ▲순수예술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작품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작품 ▲공공질서 유지와 미풍양속을 해하지 않는 작품이면 된다.

또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과 창조적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정치성과 종교성이 짙은 공연, 사설학원 등 특정단체나 대학생 이하가 주가 되는 공연과 행사는 예약신청에서 제한된다.

이번에 접수된 공연작품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운영자문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연장 사용예약 확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서와 공연계획서며 신청서식은 회관 홈페이지(www.gjart.gwangju.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김철승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위상에 맞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공연될 수 있도록 기량이 뛰어난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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