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업인들 미생물 이용 편리해진다

농가 공급 미생물 소포장 경량화

내달 1일부터 일반농가 공급

전남 순천시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을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인들의 미생물 사용 증가와 노령화에 따라 기존의 10리터 포장을 5리터와 2리터로 포장을 개선해 운반 및 사용에 편리토록 했다.

지금까지 농업인들에게 공급되던 액상 미생물은 10리터 연질비닐 포장으로 운반이 불편하고 잘 찢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포장지를 경질 팩 포장으로 개선하고 소포장 경량화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미생물을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개선된 미생물은 4월 1일부터 일반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미생물은 보존기간이 짧고 상온에서 오래둘 수 없는 특성상 필요할 때마다 구입해 사용해야 하는 문제점을 감안해 작년 8월부터 미생물 배달제를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을 돕기 위해 7종 연간 420t에 달하는 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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