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30일 문화창조아카데미 ‘인공창의성’ 주제 세미나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콘텐츠산업이 주도”
한콘진, 30일 문화창조아카데미 ‘인공창의성’ 주제 세미나
인공지능-음악 창작 연결고리 등 강연…국내 전문가 대거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산업과 문화예술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아카데미는 30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다-다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다’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과 연계된 융합지식의 지형도를 조망하고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행사다.

‘인공창의성(artificial creativity)’을 주제로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장재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작가 등이 강연한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인식 총감독은 ‘인공창의성’ 이론을 설명하고 구글 마젠타 프로젝트와 같은 최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총감독은 1992년 발간된 ‘사람과 컴퓨터’에서 국내 최초로 신경망, 인공생명, 인공창의성, 생체컴퓨터 등 인공지능의 조형도를 망라한 바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 연사인 장재호 교수는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가 음악성을 가질 수 있는가’를 화두로 컴퓨터와 음악, 과학·수학과 음악의 관계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 연사인 최승준 작가는 ‘생성 디자인(Generative Design)’을 주제로 컴퓨터와 디자인의 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컴퓨터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창작모델이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에 끼친 영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패널 토론 시간에는 장재호 교수, 최승준 작가, 미디어아트채널 앨리스온의 유원준 디렉터가 컴퓨터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창작모델이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에 끼친 영향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다-다 오픈세미나’는 ▲인공창의성 ▲사이버스페이스 ▲메이커 문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지속가능 청색기술 ▲포스트휴먼 등을 주제로 총 6차례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사전신청 홈페이지(goo.gl/Cbwzyd)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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