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취약점 신고 건수 362건…3배 증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사물인터넷(IoT) 보안 취약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IoT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고가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접수한 IoT 보안 취약점 신고 건수는 362건으로 전년(130건)대비 2.8배다.

IoT 보안 취약점은 지난해 전체 취약점 신고 건수의 52%를 차지했다. 전체 보안 취약점 신고 건수는 지난해 696건으로 전년(321건)의 2.2배였다. 취약점이 가장 많이 확인된 IoT 기기는 여러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공유기고, IP 카메라도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KISA측은 “과거에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SW)와 액티브X 취약점 신고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유기와 IP 카메라 등 IoT 기기 취약점 신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