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용마루길 일대 ‘담배연기 OUT’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

금연지도원 순찰 등 홍보

전남 담양군이 최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 ‘용마루길’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앞으로 용마루길에서는 담배 연기를 찾아볼 수 없게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연구역 지정구간은 용마루길 전역에 걸친 3.9km의 구간으로, 데크길은 물론 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길 전체를 포함한다.

담양군은 군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금연구역 지정에 대해 홍보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설정, 2개월간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설치, 금연지도원 순찰 강화, 홍보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한다.

6월 1일부터 담양 용마루길에서는 흡연이 전면 금지되며, 흡연 적발 시에는 ‘담양군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방지조례’에 의거, 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금연구역의 지정과 금연지원 서비스 사업의 추진으로 담배연기 없는 클린 담양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에서는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금역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담양읍 별해리 아파트를 ‘전남1호’ 첫 금연아파트로 지정한 바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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