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 낙도어린이 대상 직업체험교육

전남 완도경찰서 모도치안센터(센타장 경위 김영길)는 최근 낙도에 위치한 모도분교을 방문해 학교폭력예방과 경찰직업 등을 설명하는 진로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학생 송우리(5학년)는 “평소 경찰관을 꿈꾸어 왔는데 경찰관이 직접 해 주시는 설명이 너무 쉽고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모도분교장 박충연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각종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돼 있는 곳까지 경찰관이 찾아와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묻고, 경찰관이라는 꿈을 심어주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업인들이 찾아와 교육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도분교는 완도에서 배편으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초등학교에서, 다시 배를 타고, 40여분 더 가야 하는 곳으로 전교생 5명, 교사+2명에 불과하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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