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 잇단 수상

장성군 ‘옐로우시티’ 연계 문화관광 자원 발굴

완도군,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 성과 돋보여

전남 지자체들이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 장성군의 새 브랜드‘옐로우시티(Yellow city)’가 장성의 미래 먹거리 자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은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시상식에서 장성군이 미래경영 부분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주최 측은 사계절 내내 노란 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친화도시 옐로우시티를 내세운 장성군의 칼라 마케팅에 주목했다.

특히 장성의 젖줄인 황룡강에서 모티브를 얻은 옐로우시티를 도시 컨셉으로 삼아 경관을 꾸미고, 이를 문화관광 자원화해 먹거리, 볼거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29일 대한민국 창조적 리더들에게 주어지는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에서 글로벌경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을 목표로 소통의 화합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국·내외 경기침체 에 따른 위기상황을 해외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극복해 온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즉시 정부와 관계전문가, 해조류수출업계 대표로 T/F팀을 구성해 김(Gim), 미역(Miyeok), 다시마(Dasima), 파래(Parae), 톳(Tot) 등 5개 품목을 우리말 표기로 확정하는 쾌거를 이뤄 우수한 품질의 완도산 수산물을 우리말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완도군 농공단지내 입주기업체로 구성된 (사)완도식품수출협회와 주도적 역할을 통해 현지 마켓과 수출품목 및 단가 협상을 추진하며 그동안 다섯차례 수출 선적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시장은 위해시 한·중보세무역센터내 완도군 특산품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라 2016년까지 활전복 909억원 수출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력의 효자품목이 되고 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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