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특장버스 지원…숙원사업 해결

전남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 전국 최다 ‘쾌거’

장애인특장버스 지원…숙원사업 해결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2017년도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에서 장애인특장버스 지원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됐다. 선정된 공모사업비는 총 3억1천100만원으로 장애인특장버스 지원사업비 1억2천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싸이클대회 1억원,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 8천600만원이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각종 대회참여와 훈련장 이동 등에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장버스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선수들의 원활한 이동권 확보는 물론 실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싸이클대회는 올 9월말에 영암 F1경기장(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약 7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잘 갖춰진 F1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도심에서 개최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이 대회를 발전시켜 국제규모의 대회로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함께하는 2017 전국 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도 여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러한 전국규모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전남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환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남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선수들이 더 큰 혜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하는 많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복지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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