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고객만족도 2년 연속 최고 등급

기재부 평가서, 종합점수 99.6…9년 연속 상위권

직원 역량 강화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활동 결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고객 만조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화순전남대병원 김형준 병원장 등 보직자들이 존중·배려·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펼친 ‘직원사랑 치어 업’ 캠페인에서, 손으로 하트 표시를 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CS) 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9일 기재부가 대국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국 2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도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점수는 99.6점으로, 서비스 품질·사회적 책임 등을 비롯해 전반적 만족도에서 타 기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고객 1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4년도부터 평가방식에 ‘S등급’을 신설, S·A·B·C 등급기관으로 구분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8년부터 9년 연속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직원사랑 병원사랑 환자사랑’이라는 가치 아래 ▲부서별 CS (고객만족) 리더 역량강화 교육 ▲‘직원사랑 치어 업(Cheer Up)’캠페인 등을 통한 존중·배려 증진 ▲임원진의 환자안전 라운딩을 통한 현장소통 강화 ▲지속적인 전체직원 교육 등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2010년과 2103년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인증을 받는 등 환자 안전과 의료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공인받기도 했다.

병원은 탄탄한 고객만족도(CS) 교육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재 활용과 실습위주로 매월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나누는 암 이야기, 웃음치료, 요가교실 등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과 힐링강좌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거대한 ‘치유의 숲’과 야외정원 등을 조성, 암환자의 심신치유를 위해 힘쓰는 등 자연친화적인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김형준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며 “지역의 효자병원으로서, 고객만족과 사회공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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