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병선 부군수 주재로 농촌ㆍ어촌체험 휴양마을 위원장, 운영매니저 등 20여명이 참석해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 ‘농촌·어촌·산촌 체험휴양마을’활성화 대책 논의

역사·문화·자연 체험프로그램 개발

도·농 교류 확대 등 농어촌 소득증대

전남 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병선 부군수 주재로 농촌ㆍ어촌체험 휴양마을 위원장, 운영매니저 등 20여명이 참석해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감만족 감성여행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하고, 보다 내실있는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 공유와 마을간 연계 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마련됐다.

역사·문화·자연을 소재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체험시설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경관,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분야별 평가, 마을별 등급제를 시행하는 방안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국비예산을 확보해 체험지도사 자격증 과정반을 개설하고, 농촌체험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득량비봉 청암마을 박신순 위원장은 “농어촌 체험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이 농촌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농촌의 문화와 우리의 먹거리가 왜 중요한지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선 부군수는 “농어촌 체험마을 운영 내실화를 통해 도-농 교류 확대는 물론 농어촌 소득증대로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득량 청암, 조성 삼정, 복내 봉천, 웅치 용추마을, 회천 다향울림촌 등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득량 선소, 벌교 장양마을 2개소를, 산촌생태마을은 겸백 수남, 웅치 용반, 복내 일봉, 노동 대련마을 등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어촌·산촌 체험휴양마을은 계절마다 독특한 체험거리와 제철 농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농어촌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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