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7년 만에 FIFA랭킹 1위 복귀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이 4월6일 발표될 새로운 FIFA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남아공월드컵 직전인 2010년 6월을 마지막으로 한 번도 1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자리를 되찾는데 무려 6년10개월이 걸린 셈이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9연승을 질주하며 과거의 명성을 완전히 회복했다. 25골을 넣는 사이 실점은 2골에 불과하다. 지난 29일에는 안방에서 파라과이를 3-0으로 대파,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먼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최악의 추락이 예상된다. ESPN은 네덜란드가 현재 21위에서 32위까지 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FIFA 랭킹이 도입된 이래 가장 좋지 않은 순위다. 네덜란드는 이번 달 불가리아, 이탈리아를 만나 각각 0-2와 1-2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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