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물사랑 환경사랑 글짓기 시상식을 마친후에 주암댐관리단 관계자가 물교육을 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세계 물의날 ‘물사랑 환경사랑 글쓰기’ ‘성료’

800편 출품…순천시장상 등 24명 수상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주관

K-water 주암댐관리단 후원

세계물의 날을 맞아 물과 환경을 소재하는 글쓰기 공모 시상식이 순천 관내 주요 기관장과 교육계, 학생, 교사,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회장 신애란)가 주관하고, K-water 주암댐관리단(단장 이병협)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다.

신애란 회장은 “우리나라는 유엔이 물부족 국가로 분류돼 어느때보다 수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물사랑 환경사랑 글짓기 개회는 미래의 주인공들에 대한 의식개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범 사회적으로 확산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병협 단장은 “물과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러한 물사랑 환경사랑 글짓기 공모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조성 실천운동이 생활화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순천 관내 초, 중, 고에서 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한 가운데 대상(순천시장상) 4명을 비롯 최우수상(순천교육장상), 우수상(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장상), 장려상(순천농협조합장상, 순천광양축협조합장상) 등 24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들은 작품 발표를 통해 자신들이 물 때문에 고생하고 또 물을 아끼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글짓기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는 것을 깨닫고 물을 아끼는 다양한 방법과 자신부터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등 학생들의 의식개혁 운동은 물론 산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주암댐관리단 관계자는 “물사랑 환경사랑 글짓시 대회는 물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수상작을 모아 교육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