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사내 협력사 “고용보장 없는 매각 반대”

 

금호타이어 수급사 대표자 협의회,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지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연합지부는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앞에서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금호타이어 수급사 대표자 협의회,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지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연합지부는 30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고용보장 없는 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보장 없는 매각은 금호타이어 임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임직원들의 생존권에 치명적인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의 유일한 향토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3조원으로 지역내 총생산(GRDP)의 약 10% 수준이며, 근로자수만 약 5천명, 협력사 등 간접 고용인원까지 포함하면 1만명을 훌쩍 넘는다”며 “금호타이어와 비교하면 자산도 취약하고 기술력도 뒤처지는 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사내 협력사의 미래를 암흑 속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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