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대인동’ 성매매 집중단속

여성 현장 상담·탈성 매매 적극 유도

경찰이 광주 대인동 일대의 성매매와 호객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1개월간 시민들의 불편과, 지역 이미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성매매와 호객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성매매 업소의 업주와 성매매 건물의 건물주에 대한 단속을 통해, 단속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성매매 상담기관과도 연계해 성매매 여성이 감금이나 폭행, 임금착취 등의 피해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등 사후 보호 및 지원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최근 성매매 추세는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와 신·변종 업소를 통한 성매매 등 성매매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과거 집결지 형태의 전통적 성매매는 쇠퇴 및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대인동 일대는 여전히 유리방 형태의 성매매 업소가 영업을 계속 하고 있으며, 대로변과 골목길 입구에서는 지나가는 남성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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