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유학생과 광주 홍보

SNS로 문화·관광 전달…‘광주관광 홍보단’위촉

중국 현지에 광주를 알리기 위해 꾸려진 ‘제4기 중국 유학생 광주 관광 홍보단’이 31일 광주 동구 아이플렉스에서 위촉식에 참여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최근 한·중 정세 악화로 인해 중국관광 추세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국 유학생 홍보단과 함께 중국 내 온라인 매체를 통해 광주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민선 6기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 제4기는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주관으로 3월 중에 광주 소재 대학교 중국 유학생 대상으로 총 20명을 모집·선발했다.

제4기 홍보단은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충장축제와 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를 비롯한 ‘K-POP 댄스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따라하기’ 등 광주체험관광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UCC로 제작하거나 광주의 숨겨진 멋·맛·흥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 포털사이트에 홍보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유학생 가족 대상 광주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 유학생 추천, 가족과 떠나는 관광코스’ 개발과 숙박시설, 식당 등 관광인프라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홍보단은 한·중 양국 관계 개선의 가교 역할은 물론, 지속적인 우호 관계에도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광주의 매력을 중국에 알리는 문화관광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한 제3기 홍보단은 중국 내 온라인을 통해 광주·전남의 문화, 관광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해 총 3천600여 회 포스팅, 조회수 17만 건, 좋아요 3만8천 건을 기록하는 등 중국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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