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들, 5월 광주서 집결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오는 5월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광주에 집결한다.

30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5·18 기념식에 맞춰 전국 광역 시·도의회 의장들이 광주에 모여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헌화할 예정이다.

이는 전날 부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의에서 5월 정례회의 장소로 광주가 최종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3년 연속 불참하고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을 거부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행사여서 5·18을 선양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은 “올해 5·18행사는 새롭게 취임하는 대통령의 참석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기념곡 지정을 관철시키고 진실을 호도하는 국정역사교과서를 역사의 건너편으로 던져 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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