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내달 11일까지 13일간…전남 3개 선거구 11명 열전

‘4·12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0일부터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남에서는 해남2선거구 도의원, 여수나선거구 시의원, 순천나선거구 시의원 등 3개 지방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먼저 해남2선거구 도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재승(59) 전 해남부군수와 국민의당 박성재(56) 땅끝농협 이사가 양자 대결을 벌인다. 두 후보는 이날 해남에서 각각 출정식과 거리유세를 통해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두 후보은 이번 선거가 김효남 전 도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여수·순천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이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수나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민주당 김승호(53), 국민의당 이정만(51), 민중연합당 김종근(42), 무소속 박남조(43)·최처중(55) 등 총 5명의 후보는 이날 나름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순천나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민주당 강형구(54), 국민의당 김호준(53), 무소속 이명옥(63)·최진도(59) 등 4명의 후보도 일정을 소화하며 바닥 민심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한 공개장소에서 차량을 이용한 유세와 소품을 이용한 다양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4월 7~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투표는 4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지역의 훌륭한 일꾼을 뽑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당과 후보자, 유권자 등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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