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가맛집 1호점 ‘쉼표하나’11일 개점

스토리가 있는 향토음식 상품화·지역 식문화 계승

전남 무안군 농가맛집 1호점이 일로읍 삼일로 712에 ‘쉼표하나’라는 상호를 걸고 이달 11일 개점한다.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식자재와 문화를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지역 식문화 계승을 위한 농촌형 소규모 외식공간 확충 사업이다.

무안군의 농가맛집 ‘쉼표하나’는 바쁜 일상과 자극적인 음식, 화학조미료로부터 쉬어간다는 의미로, 농가가 직접 재배하는 농산물과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밥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쉼표하나’에서는 모든 메뉴에 무안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연(蓮)’을 주재료로 하는 한상차림이 제공되며 대표밥상으로는 ‘쉼표정식’과 ‘느낌표정식’이 있다.

쉼표하나 이상덕 대표는 “소신 있는 친환경 농업을 운영하며 바쁘게 달려오던 중 farm to table을 통해 농부의 식탁을 차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천연재료로 정성스레 맛을 내고 직접 키운 친환경 농산물로 자연을 담은 밥상을 제공해 무안의 대표적인 외식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가맛집 1호점인 쉼표하나를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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