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민간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전남 목포시가 민간과 손잡고 뛰며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한다.

시는 복지관련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맞춤형 복지급여 개편 등 복지지원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지속되는 생활고에 지친 가구, 자녀가 있으나 부양받지 못하는 독거어르신, 정상적인 사교능력이 없고 보호체계도 없는 알콜의존증·정신장애 등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굴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찾기 위해 우편집배원, 도시가스·수도검침원, 동 사회복지공무원, 주민, 유관기관, 단체 등과 협력해 위기가정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시는 발굴한 위기대상자를 사례관리해 맞춤형 복지급여는 물론 연계 가능한 지역의 민간 복지자원과 연결해 지원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8개동에 이어 올해도 8개동으로 동 복지허브화를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발굴하겠다”면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희망복지지원단이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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