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시험 강화 3개월…운전면허 합격률↑

개정 첫날 9%에서 31.2%로 ‘껑충’

전남시험장, 시험관 직무교육 등 노력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6일 강화된 장내기능시험 개정 이후 3개월 간 응시자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개정 첫날에 비해 20%이상이 올랐다고 밝혔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장내기능시험 개정 첫 날인 지난해 12월 22일 합격률이 9.0%에 그치던 것이 3개월 후 31.2%로 올라 22.6% 상승해 안정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응시생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직각주차와 속도가속구간 등 어려운 코스를 파악하고 특별 교양을 실시했다. 또 양질의 운전자를 배출하기 위해 전남지역 내 교통안전유관기관과 연계해 시험관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전달과 초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들이는 데 힘썼다.

김경석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장장은 “새롭게 바뀐 제도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반에는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으나 현재는 30%를 웃도는 안정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애로사항을 먼저 파악하여 성숙한 운전자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 가운데 2016년 정부 고객만족조사 1위를 차지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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