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 선정

나주특산물 활용 미세먼지 대응 제품 개발

동신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나주 특산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피해 예방 기능성 제품 개발에 나선다.

6일 동신대에 따르면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집중 지원해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단은 이달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총 23억 원을 지원받아 최근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업육성사업은 동신대학교 윤대환 교수를 비롯해 이경동, 나창수, 최찬헌, 손홍석, 김혜란, 박대훈, 표병식, 김선민, 노희경 교수와 (재)전남생물 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가 수행하고 협력업체로 ▲좋은영농조합법인 ▲건강을지키는사람들 ▲산들바다생명제약 등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단은 나주지역 특산 자원인 나주 배, 도라지, 더덕, 미나리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호흡기 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참여기업을 육성해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대환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단장은 “나주지역 특화품목을 이용한 미세먼지 대응 소재개발사업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면서 “사업단의 역량을 결집해 특화품목 관련 융합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세계 시장 선점과 지역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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