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전남기능경기대회 종합 1위 석권

금 4·은 4·동 3·우수 3 값진 메달 획득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가 최근 2017년 전남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종합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남도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기능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사회 기능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전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총 40개 직종에 413명이 참가해 기술역량을 겨뤘다.

여수공고는 용접과 옥내제어, CNC밀링, CNC선반, 모바일로보틱스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3, 우수상 3개를 획득, 31개 참여 기관 중 종합 1위의 값진 결과를 얻었다.

영광의 얼굴들은 금메달(김범준, 박민석, 최근영·조채현, 문의석), 은메달(이정훈, 윤은수, 정원준·최원일, 전민기), 동메달(양태우, 김주헌, 노갑민), 우수상(박상현, 윤동현, 조장원) 등이다.

여수공고는 전국 최우수기능학교에 주어지는 대통령표창 및 교기 휘장, 금탑, 동탑을 수상했으며, 2 년마다 개최하는 국제기능올림픽 경기대회에서는 2001년 이래 금메달 7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러한 기능 역량은 취업 분야에도 빛나고 있어 작년 목포시청 기술직공무원 임용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대기업, 강소기업에 취업하는 등 73.8%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전용석 여수공업고등학교장은 “올해도 우리 학교가 대회 1위의 영광을 얻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땀 흘린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올 9월에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학생들이 기능 능력을 발휘해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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